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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학 시인선 03] 찻잔에 고인 하늘 : 안재진 시집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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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학 시인선 03] 찻잔에 고인 하늘 : 안재진 시집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안재진 
  • 출판사우리책 
  • 출판일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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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안재진 시인에게 있어 삶의 길은 “언제나 세상 밖으로/흐리게 이어져 있었”지만, 그리고 때로는 “멈출 수 없는 미친 그리움은/더욱 길게 목을 내밀”었지만, 시인의 강도 높은 시정신은 이러한 모든 부정적인 것을 해체시키는 힘을 보여줌으로써 마침내 “반쯤 마신 찻잔”에 쪽빛 하늘이 가득 넘치는 희열과 생명을 느낀다는 것은 세상일에 초연함으로써 자신의 의미를 채우는 것과 다르지 않음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소개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산문집 『고전 한 줄로 오늘을 생각한다』를 펴내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여 [신곡문학상], [경북문화상], [방촌문학상], [일한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문인협회 이사·한국육필문학회 회장·한국수필가협회 이사를 지낸 바 있으며, 현재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사·[수필과비평] 작가회의 고문·서울시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집으로는 산문집『알다가도 모를 세상이외다』, 『여보게 좀 쉬어가자구나』, 『산그늘에 가린 숨결』, 『뻐꾸기소리』, 『그릴 수 없는 새소리』가 있으며, 시집으로는『자호천해오라기』, 『강물이 흐르는 뜻은』,『꿈꾸는 비탈길』, 『물소리는 길이 되어(일어판)』, 『찻잔에 고인 하늘』을 출간하였다.

목차

●시인의 말<br /><br /><br /><br />●제1부<br /><br />그대여<br /><br />방 안에 산 하나 들여놓고<br /><br />거울을 보노라면<br /><br />그래도 할 말이 남아<br /><br />골목길<br /><br />들녘의 소리<br /><br />너와 나의 빈틈<br /><br />내 길 하나 열었으면<br /><br />가장 낮은 곳으로<br /><br />침묵의 언어<br /><br />송포역<br /><br />소주를 마시며<br /><br />사람은 아픈 것이다<br /><br />산길을 걷다<br /><br /><br /><br />●제2부<br /><br />길이 없어도 별은 빛나고<br /><br />오월에<br /><br />회상<br /><br />먼 이야기<br /><br />갯마을 풍경<br /><br />오늘 밤은<br /><br />등나무<br /><br />허무.1<br /><br />허무.2<br /><br />찻잔에 고인 하늘<br /><br />우리들의 길바닥<br /><br />외딴집<br /><br />아무도 모른다<br /><br />사람이 흐른다<br /><br />산골 마을 골목길<br /><br /><br /><br />●제3부<br /><br />창세의 침묵<br /><br />하늘을 마신다<br /><br />저녁바다<br /><br />운명<br /><br />연꽃과 나비<br /><br />안개는 걷히지 않는다<br /><br />산다는 건<br /><br />부활의 빛이여<br /><br />바람이 되었다<br /><br />들판을 거닐면서<br /><br />서울역<br /><br />뒷골목 <br /><br />노귀재 단풍<br /><br />내 마음 산등에 기대어<br /><br />나는 가을이 되어 있었다<br /><br /><br /><br />●제4부<br /><br />뒷모습<br /><br />길은 어디에도 있다<br /><br />봉숭아<br /><br />벚꽃<br /><br />꽃밭<br /><br />민들레<br /><br />구룡산 이팝꽃<br /><br />개나리<br /><br />작약꽃<br /><br />시를 쓴다는 게<br /><br />겨울 들녘에서<br /><br />가을 변주<br /><br />겨울밤<br /><br />눈 내린 아침<br /><br />어느 겨울날의 묵상<br /><br />독도는<br /><br /><br /><br />●제5부<br /><br />그 바닷가<br /><br />그날처럼 보이는 게 없다<br /><br />하늘 구멍<br /><br />내 안의 눈물 같은<br /><br />까치집<br /><br />공사장 식당 풍경<br /><br />벚꽃 길에서<br /><br />봄을 기다리며<br /><br />신발 닦는 청년<br /><br />타인의 옷<br /><br />담쟁이<br /><br />산마을에 아침이 열리다<br /><br />목각인형<br /><br />우물 속에서 울리는 소리<br /><br />나뭇잎은 그 길을 알아<br /><br /><br /><br />●해설:삶의 명상과 정신적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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